9월 1일 산청 겁외사 생가서 제막식...원택스님 “큰스님 가르침 따르는 불자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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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대종사 사진.
경남 산청군 겁외사 성철대종사 생가 율은고거 앞마당에 조성된 출가송 ·일원상 비 모습.

현대 한국불교의 최고 선지식으로 존경받고 있는 성철대종사의 출가송과 일원상을 새긴 비(碑)가 조성됐습니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스님들과 일원상 비 모습.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이 1일 오전 산청 겁외사 성철대종사 생가 율은고거(栗隱古居) 앞마당에서 ‘성철대종사 출가송 · 일원상 비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일원상 비는 앞면에 일원상(0)이, 뒷면에는 ‘성철스님 출가송 조성문’이 새겨졌습니다.

일원상 앞면 아래에는 성철스님의 출가 당시를 상징한 두루마기와 고무신, 보자기가 놓여 졌습니다.

성철대종사 출가송 비 제막 모습.
제막식 동참 불자들 모습.

일원상은 부처님의 원만한 깨침을 상징하며, 그 영원한 진리를 찾아 떠나는 출발과 영원한 진리를 완성해 돌아오는 기쁜 귀환을 표현한 것입니다.

성철대종사 출가송 비 앞면(왼쪽)과 뒷면 모습.

출가송 비는 앞면에 한문 출가송이, 뒷면에는 한글 풀이가 옮겨졌습니다.

[인서트/성철대종사 출가송/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낭독]
하늘에 넘치는 큰 일 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 눈송이요,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일세. 그 누구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 죽어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 것 다 버리고 초연히 나 홀로 걸어가노라.

불자들에게 성철대종사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원택스님 모습.

특히, 원택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큰스님 가르침에 따라 삼천배와 만배, 아비라 기도 등을 계속해온 불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고심정사 연빛합창단 모습.
축원풍선 날리기 모습.
일등스님(왼쪽)에 대한 산청 겁외사 주지 임명장 수여 모습.

이날 제막식은 고심정사 연빛합창단의 출가송 제창, 경과보고, 축원풍선 날리기, 일등스님 겁외사 주지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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